도자기


도자기

도자문화의 이해 김은정(대동문화 학예실장) 도자기는 한 시대를 담은 그릇이라 할 수 있다.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담아내고 있는 세계, 인간이 만들어 낸 그릇 중 도자기를 능가하는 용기는 없다. 도자기는 도기와 자기를 뜻함. 도기란 도토(陶土)를 가지고 도공이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 도기 가마에서 구워낸 그릇으로 흔히 질그릇이라고 불린다. 자기란 자토(瓷土)를 가지고 사기장(沙器匠)이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 자기 가마에서 구워낸 그릇으로 흔히 사기그릇이라고 불린다. 1. 고려청자 (1) 청자의 유래와 등장 청자가 가장 먼저 제작된 곳은 중국이다. 2세기경 처음 만들어졌다는 청자의 등장 배경에는 옥(玉)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옥은 군자의 상징, 부귀와 죽음 뒤의 내세를 보장해 준다는 신앙적인 의미였다. 그래서 옥은 영생을 의미하며 옥을 지니면 악귀를 쫓는다고 여겼다. 이런 이유로 중국인들은 오래 전부터 옥을 지니고자 하였고, 옥을 귀인이라고 표현한다. - 실제로 은, 주 시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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