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한,중,일) 부도의 비교


삼국(한,중,일) 부도의 비교

Ⅰ. 부도의 의의 불교의 교주이신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탑을 ‘탑파’라고 하며, 불자인 고승대덕을 비롯, 모든 승려의 사리를 안치한 건조물을 ‘부도’라고 칭한다. 부도(浮屠)는 부도(浮圖), 부두(浮頭), 포도(蒲圖), 불도(佛圖) 등 여러 가지로 표기되고 있는데, 본래는 불타와 같이 ‘Buddha’를 번역한 것이라 하고 또는 ‘Stūpa(窣屠婆)’ 즉 탑파의 전음(轉音)으로서 이것도 또한 ‘부도’라고 한다는 것이다. 결국 어원으로 본다면 불타가 곧 부도이므로 외형적으로 나타낸 불상이나 탑파가 부도이며 다시 나아가 승려들까지도 부도로서 일컫게 되었던 예가 있었으니, 이렇게 보면 실로 넓은 의미의 부도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원래의 의미를 따지면 이렇듯 넓은 의미의 내용을 가진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부도’라 하면 일련의 묘탑(墓塔)을 지적하는 것이 사실이므로 이와 같이 부도란 말이 실제로는 매우 국한된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묘탑, 즉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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