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읍 민칠식 가옥


부여읍 민칠식 가옥

부여 민칠식가옥은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192호로 1984년 지정 사진상에서는 솟을대문이 굳게 닫힌듯 보이지만, 공사의 목적으로 행랑채 왼쪽의 담장을 허물어둔 부분이 있어 답사가 가능했다. 솟을대문을 포함한 행랑채는 11칸으로 좌측 5칸을 copy, paste 했다는 생각이 들어 재미를 느껴봤다. 행랑마당 (혹은 사랑마당) 에 들어서니 세벌대 높은 기단 위로 ㅂ자로 파악되는 (서측부분과 안마당에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 가옥이 다시 기단을 두고 놓여져 있다. 안마당으로 진입하는 문 양측으로는 두께가 두꺼운 돌이 여섯 단, 얇은 돌이 여섯 단 쌓여져 있는데, 이는 창덕궁 연경당의 장락문에서와 같은 구성이며, 6이라는 숫자가 특별한 의미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게 한다. 가옥을 ㅂ자형태라고 가정한다면 사랑채의 뒷편으로 담장이 가로막혀 안채가 사용하는 마당과 구분되고 있으며, 정면의 출입구 이외에 측면에도 출입구를 두어 사랑채와 안마당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비교적 수직적인 비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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