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장암면 흥학당


부여군 장암면 흥학당

흥학당은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유형문화재 125호로 1987년 지정 조선시대 과천현감을 지낸 조태징 선생을 모시고 있는 건물로 남산사(南山祠)의 부속 건물이다. 영조 46년(1770)에 지어졌으며, 서당으로 사용되었다. 집 안에 걸려있는 「흥학당기」에 의하면 풍양 조씨 가문이 학문을 강론하고, 이를 게을리 하지 않고 일으킨다는 뜻을 가지고 세운 것으로 글 읽는 소리가 마을에 가득했다고 전한다. 학문이 흥한다는 당호가 서당으로서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남산사는 정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흥학당 후면에 자리잡고 있다. 건물은 ㄷ자형의 평면 구성으로 대칭의 ㄷ자가 아닌 ㄱ자형에 한 칸이 연장된 형태를 하고 있다. 가운데에 6칸(3x2)의 대청이 있고 양쪽에 5칸의 방이 연결되어 있는 주택풍의 건물이다. 전체적으로 수수하고 단아한 겉모습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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