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현성 (2)


질현성 (2)

북벽을 따라 가면 대략 30-40평하는 평탄한 곳이 2군데 있고 북벽쪽에는 움푹패여 돌로 축조된 곳이 있는데 이곳에 건물과 봉화터가 있었으리라 짐작이 든다. 서문지에 계족산성의 이정표를 볼 수 있다. 가양공원에서 계족산성까지 긴 등산로가 조성되어 져 있다. 서문터에서 남문터로 가는 길의 성벽 또한 대부분 무너져 있었다. 남문지로 가는 성벽은 음산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사람들의 왕래가 없어서 인지 나무들이 돌틈 사이로 크고 있었다. 남문지에서 산성안으로 들어오면 큰 계단 식으로 돌로 쌓아진 것과 넓은 터를 볼 수 있는데 이곳 또한 큰 건물터가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남문지에서 볼 수 있는 고봉산성 기념물 석판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질현성의 성벽을 따라 돌았는데 나타난 고봉산성. 무엇이 맞는지 알 수가 없다. 표지 석판의 중간이 잘려져 있었고 그냥 올려져만 있었고 심히 기울어져 있어 위치 또한 의심케 만들었다. 지금 찾아보니 고봉산성은 질현성에서 동쪽으로 약 250m떨어져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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