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 산성 - 대전시 동구


마산동 산성 - 대전시 동구

대전은 산성의 도시이다. 연유는 고대 삼국간의 대회전(450년 실직원 사건~668년 고구려 멸망)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470년 신라가 지금의 보은읍 근방에 삼년산성을 축조한 이래 남부여와 신라간에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선이 상착을 이루었다. 정확히 말하면 대전의 동쪽인 대청호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형국이었다. 상착은 상호 교착을 이루었다는 의미인데, 대청호 남쪽(금강 상류) 옥천 근방의 금강 연안서는 신라가 금강을 넘어 관산성을 비롯한 옥천읍 서쪽 산줄기에 요새같은 쌓은 산성들을 구축하고 금강의 지류인 서화천을 넘어 대전 동쪽 산줄기인 식장지맥을 돌파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옥천의 남쪽인 금산 일대에서는 다시 금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였다. 이처럼 나제간에는 금강을 두고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남부여는 금남지맥에서 1차 분기한 식장지맥 상에 대 신라 1차 방어선을 구축하였는데, 마산동산성도 이러한 남부여 1차 방어선의 일환이다. 대청호 서안인 식장지맥에 구축한 남부여 1차...



원문링크 : 마산동 산성 - 대전시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