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산성


비파산성

1991년 7월 10일 대전광역시기념물 제25호로 지정되었다. 동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대전직할시동구 소호동(所好洞)·대별동(大別洞)·이사동(二沙洞)의 경계에 있는 석축 산성이다. 소호동에서 대별동으로 들어오기 위하여는 비파치(琵琶峙)라는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이 고개의 서쪽 해발 300m 산 정상에 위치한 테뫼식 산성이다. 모양이 비파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성벽은 자연석을 이용하여 축조하였으나 대부분 허물어져 축성 방법을 알 수 없다. 서쪽과 남쪽에 성문터가 있었던 것 같으나, 현재 사람들이 드나드는 남쪽에서만 그 터가 확인되며, 그 폭은 2.2m이다. 봉수(烽遂)도 있었다고 전한다. 이 성의 석재는 남쪽 산록에서 채취한 것 같고, 성 안의 평평한 곳에서는 백제 때의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이 출토되고 있다. 이 산성은 보문산동측 지봉(支峰)의 보문산성(寶文山城)과 직접 연결되고 있으며, 대전 동쪽에 있는 능성(陵城)·삼정동산성(三丁洞山城) 등과도 마주하고 있다. 이 산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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