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와 이슬람 혁명

이슬람 민주혁명과 리비아 사태 아프리카 북서부 튀니지에서 한 청년의 분신자살을 계기로 발생한 튀니지 혁명이 이슬람권 전역으로 번지며 지금은 리비아에서 최악의 유혈사태를 빚고 있다. 튀니지는 중동 이슬람권 국가 민주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지난 1월 14일 지네 엘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망명길에 내몰았고 중동과 아프리카의 이슬람국가들에게 민주혁명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였다. -한국경제(2011.02.11) 특히 밀 등 식품가격 급등과 맞물리면서 민주화시위는 이집트, 리비아, 알제리, 요르단, 예멘, 바레인, 모로코, 이란 등 전 이슬람권으로 번졌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독재정권과 이슬람왕정체제를 위협했다. 이들 국가 중 이집트의 30년 독재정권이 가장 먼저 무너졌다. 퇴진을 거부하던 이집트의 호스니 무라바크 대통령이 국민들의 항거에 굴복하여 권력을 군에 넘겨주고 2월 11일 물러났다. 지금은 리비아에서 1969년 집권해 42년간 독재를 휘둘러온 무아마르 카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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