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춘화


한국의 춘화

춘화(春畵) 옛 미술품 중 춘화(春畵)라는 독자적인 성격의 그림들이 있다. 이들은 주술용과 방중술(房中術)용, 최음(催淫)용등을 목적으로 그려진 일종의 '포르노그래피'라 할 수 있으며, 생명을 소생시키는 생성의 계절이라는 '봄'의 의미를 성과 결부시켜 '춘화'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들은 미술사적으로 뚜렷한 회화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음란물로 간주되어 연구자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채 산실되거나 소외되어 왔다. 그것은 춘화의 내용이 성희 장면을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성에 대한 한국 사회의 폐쇄적 성향 때문이기도 한데, 90년대 이후 몸의 담론과 더불어 조금씩 꾸준히 소개되기 시작해 현재는 '한국의 춘화'라는 제목의 책으로 까지 출간되어 있다 (물론, 비닐 포장 되어 있으므로 서점에서 눈요기 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신윤복의 춘화들은 <미인도>와 같은 영화에서도 어느정도 묘사되기도 하였으나 영화적으로 가공된 부분이 있어보이는 바, 춘화에 대한 학문...



원문링크 : 한국의 춘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