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바닷길 - 걷고 싶은 길


통영 바닷길 - 걷고 싶은 길

여태까지 본 항구 가운데 여수항과 통영의 강구안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 여수항은 돌산대교에서 육지로 들어가면서 보는 밤 풍경이 아름답고, 강구안은 해 있을 때 풍경이 아름답다. 통영의 바다는 오래 전부터 마음에 그렇게 남았고, 통영의 또 다른 바닷가 산책로를 걷는 이번 통영 여행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바닷가 산책 그 첫 발걸음 통영에 가면 가장 먼저 찾아가는 곳이 강구안이다. 반짝이는 바다 아늑한 항구도 예쁘고 항구를 품고 있는 산기슭 마을은 동화 같다. 그곳 언덕에 벽화 마을로 알려진 ‘동피랑’이 있고 항구 앞 중앙시장은 생기 넘치는 삶의 골목이다. 강구안 항구에 떠 있는 거북선 모형 앞 충무김밥 거리에서 충무김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걷기여행 출발지점인 도남동 마리나리조트까지 택시를 탔다. 마리나스포츠센터 건물 앞을 지나면 바다다. 돛을 단 작은 배들이 한가롭게 떠다니고 있었다. 오른쪽으로 바닷가 산책로가 시작된다. 바닷가 산책로는 시멘트 포장길과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료로...



원문링크 : 통영 바닷길 - 걷고 싶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