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상수도 광역화와 미래전망


지방상수도 광역화와 미래전망

20세기 최고의 마케팅 성공작으로 불리는 생수. 그 이면에는 수돗물의 억울한 사연이 있다. 7,000여개의 생수 브랜드와 110억달러의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수도와 생수를 비교한 ‘보틀마니아(엘리자베스 로이트 저)’를 들여다보면, 수돗물은 생수와 비교할 때 보다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연방 정부의 보건 기준이라는 엄격한 관문을 거쳐야 비로소 수도관을 통과할 수 있다. 이렇게 맑은 수돗물의 공급은 현재를 사는 우리 국민들에게 당연시되는 공공시설 이용이나, 근대적인 수돗물 공급이 시작된 1908년 즈음에는 도시민들만이 누릴 수 있는 문화적 혜택이었다. 국가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농어촌 및 도서지역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수돗물이 공급된 것이다. 그러나 공급 시기의 간극 때문일까. 현재 도시와 농어촌간 수도 서비스의 격차는 매우 크다. 급수보급률은 도시지역 99.3%, 농어촌지역 54.2%로 차이가 나고(’09년 기준), 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가 동일한 요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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