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5코스


지리산 둘레길 5코스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은 6·25 전쟁 중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 중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리와 함양군 휴천면 점촌 마을, 유림면 서주 마을에 살던 양민 705명이 희생된 사건이 있었는데 그 때 억울하게 죽은 영령들을 모신 묘역이다. 억울하게 죽은 영령 앞에 묵념 지리산 산골 오지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추모공원을 나와 방곡리 쪽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길 왼쪽에 지리산 둘레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약간의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냇물이 나온다. 냇물을 건너 산굽이를 돌아가다 보면 흙길이 나오고 길은 산 속으로 이어진다. 산굽이를 다 돌아 들어가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경사는 심하지 않다. 옆으로 계곡이 흐르고 우리는 그 물길을 거슬러 올라간다. 추모공원에서 약 2km를 걸으면 상사폭포가 나온다. 얼어붙은 폭포수가 볼만하다. 다른 계절이라면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렸을 것이다. 은빛 억새와 푸른 소나무가 어울린 풍경이 이어진다. 30여 분 걸었을까 몸에 땀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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