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벽당


한벽당

전주 8경 중 하나인 한벽청연(寒碧晴煙)의 설경을 탐하다 2010. 12. 27(월) | 전북 전주시 완산구 남고로 651 승암산 기슭, 발산머리의 절벽을 깍은 자리에 세운 아담한 조선시대 누각, 한벽당 전주 8경 중 하나인 "한벽청연"에 눈이 소담스럽게 쌓여 운치를 더했던 날 아내와 함께 찾았던 한벽당과 주변 풍경을 뒤늦게 포스트합니다. 한벽당 오른쪽으로는 "邀月臺(요월대)"가 보이고, 한벽당 주변에는 한벽당을 세운 "月塘(월당)" 선생의 휴허비(왼쪽)와 시비가 있다. 한벽교 아래를 흐르는 전주천은 꽁꽁 얼어 붙었고, 자연생태박물관과 승암사에도 흰 눈이 쌓여 있다. 전주천변 눈길을 싸드락싸드락 걸어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멀리 남천교 위에는 "晴烟樓(청연루)"가 보인다. 그렇게도 춥고 길었던 지난 겨울도 따뜻한 이 봄날에 되돌아 보니 그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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