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남도석성


진도 남도석성

남도석성 위를 걷다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큰형님 내외분과 진도기행] 운림산방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남도석성으로 향했다. 남도석성(南桃石城, 사적 제 127호.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149)은 고려 삼별초 배중손 장군이 여몽연합군과 격전을 벌이다 최후를 마친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도포수군만호진성'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교장샘 여동생의 추천으로 찾게 되었다. 석성에 오르니 가까이에 남해가 보인다. 고향집으로 돌아갈 길이 멀어서 바닷가에는 가보지 못했다. 석성 안 건축물들의 원형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잘 보관되어 있다. 동헌 건물. 석성 위를 한가로이 걷고 계시는 큰형수님과 아내.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돌로 쌓아 올린 성벽도 원형이 잘 드러나 있다. 남도석성 안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은 곤궁하다. 문화재 지구여서 신규 건축이나 개축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남도석성 안 어느집 돌담 옆 배꽃이 봄을 알린다. 관광 안내표지판. 남도석성을 끝으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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