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해남 대흥사

맛기행_대흥사 앞 유선관 한식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남도 한식에 반하다] 유달산의 봄을 만끽하고 나서 해남 대흥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유선관(遊仙館)'으로 향했다. 정오 점심 약속에 대기에는 빠듯한 시간이다. 유선관에서 만나기로 한 막둥이에게 전화로 출발 시간을 알렸다. 목포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영산강 하구언을 넘어 해남으로 가는 길마다 가로수 벚꽃이 만개하였고, 높고 낮은 산에도 군데 군데 벚꽃이 활짝 피었다. 남도의 봄은 한창을 지나는듯 했다. 정오를 조금 지나 유선관에 당도 했다. 그곳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던 막내 동생 내외가 반갑게 맞이했다. 마치 유선관의 주인 부부인 것처럼. 보기에 좋았다. 우리가 만난지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무척 반가웠다. 유선관은 'ㄷ'자형 가옥 구조이다. 아래 사진은 남쪽 건물이다. 방마다 문 위에 좋은 글귀를 적은 족자가 걸려 있다. 족자 아래에는 방 이름이 붙어 있는데 우리 가족은 북쪽 건물에 있는 '역지사지(易支思支)'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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