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의 고딕건축


후기의 고딕건축

후기 고딕은 통상적 의미의 후기 양식의 특징에 잘 부합되는 편이다. 성기 양식이 쇠퇴하면서 건물 규모가 작아지고 장식이 많아지는 현상이다. 후기 고딕은 이 기준에 따라 다시 두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전반부는 1240~1400년의 레요낭(Rayonnant) 양식으로 ‘태양이 이글거리는 것 같은’이라는 뜻이다. 후반부는 1400~1550년의 플랑부아양(Flamboyant) 양식으로 ‘불꽃이 타는 것 같은’이라는 뜻이다. 모두 후기 고딕의 화려한 장식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명칭이며 장식어휘는 주로 바 트레이서리를 이용해서 창틀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장식화 경향은 일반적인 후기 양식에 나타나는 ‘장식을 위한 장식’ 이외에 다른 목적도 추가로 가졌다. 실내에 빛을 더 많이 유입하기 위해 벽체를 변화시키는 과정에 수반된 현상이기도 했다. 레요낭 양식과 성 디오니시오 성 디오니시오 가운데 13세기에 증축된 부분인 성가대석(1231~41), 트랜셉트(1241년 완성), 네이브(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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