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정기 건축


로마제정기 건축

로마의 공화정 말기 때 사회가 문란해지고 독재 정치의 횡포가 심해지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새로운 정치 체제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것이 제국 체제였다. 콘술을 선출하는 등 대중주의 정치가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킨 측면이 많기 때문에 강력한 1인 중앙 집중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기원전 63~서기 14)는 이런 기대에 잘 부응했다. 그는 공화정 말기의 혼란을 잘 수습하면서 기원전 27년에 황제로 등극해서 로마제국의 문을 열었다. 그 후 무려 41년을 통치하면서 제국의 기틀을 닦았다. 제국의 성립과 아우구스투스의 건축 건축도 중요한 통치수단이었다. 아우구스투스의 주택이라고 불리는 그의 황궁을 보면 웬만한 귀족의 주택보다도 소박하고 규모도 작았다. 이 주택은 팔라틴(팔라티노 언덕)이라는 로마 황궁단지의 시작을 알리는 건물이지만 이후 황제들의 화려한 황궁들에 비하면 너무 검소하고 소박해서 그의 생활이 얼마나 극기적이었는지를 잘 알게 해준다. 무엇보다 포룸 로마눔을 대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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