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천황산


욕지도 천황산

산정에서 본 욕지도 선착장 조망. 망망대해 지키는 외로운 망루에 올라 2009년 말 정상부 전망대 개방…약과봉 정상 조망 탁월 (위)대기봉과 천황산 사이에 형성된 억새밭. / (아래)태고암 입구의 포장도로. 경남 통영 남서쪽 먼 바다의 욕지도(欲知島)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덕분에 관광지로 부상한 곳이다. 연화열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불교 경전인 화엄경의 한 구절에서 유래했다는 범상치 않은 섬의 이름은 ‘알고자 한다면’이라는 심오한 의미를 지녔다. 이곳은 한때 어업기지로 2만 명 가까운 많은 사람이 살던 시끌벅적한 섬이었다. 하지만 연근해 고기잡이가 쇠퇴하며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오랫동안 조용한 고도(孤島)로 남아 있었다. 이 섬 중앙에 솟아 오른 천황산(392m)은 탁월한 남해 조망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동안 이곳은 국가시설물 때문에 정상부는 오를 수 없었다. 그런데 2009년 11월 11일 군부대에서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탐방로가 개방됐다. 이곳의 등산...



원문링크 : 욕지도 천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