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K-POP 기쁨조


북한판 K-POP 기쁨조

"충성의 노래는 배전에 넘치고 바다의 락원을 꽃 피워 간다네" 북한 가수 `우리의 동해는 좋기도 하지`의 가사 일부분이다. 최근 유투브에 공개된 북한의 뮤직비디오가 마치 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화면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화면 반주 음악실`이라고 불리는 북한 노래방 기계 화면에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이 뮤직비디오에는 한복을 입은 세 여성이 등장한다. 인공기가 선명한 부둣가를 배경으로 환한 웃음을 짓던 여성들은 갑자기 수영복 차림으로 변신해 북한 현실과는 거리가 먼 요트 유람이나 캠핑을 즐긴다. 텐트 옆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춤을 추기도 한다. 동영상 끝에는 이 영상이 함흥에서 촬영됐다는 문구가 등장한다. 평양에서 촬영된 또 다른 뮤직비디오 `내 이름 묻지 마세요`는 북한 청년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드라마 형식으로 엮었다. 능력 있는 여성 회사원을 짝사랑하는 한 남성의 이야기다. 여성의 모습을 몰래 카메라에 담지만 막상 고백은 하지 못해 애태운다. 여성의 뒤를 쫓아다니는 남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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