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나바위성당


익산 나바위성당

천주교, 기독교, 불교 그리고 원불교를 가까운 거리에서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익산을 찾았습니다.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흔적이 있는 나바위성당, 남녀칠세부동석의 유교 전통 속에서 복음을 전파했던 두동교회, 진표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숭림사 그리고 원불교중앙총부를 하루에 모두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김제시 금산면에서 수류성당, 금산교회, 금산사 그리고 증산법종교본부를 순례하였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2012년 3월 21일(수요일) 4대 종교 성지순례에서 가장 먼저 찾은 나바위성당 전경 나바위성당으로 들어가는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오른발 모양의 화강암 이정표 '김대건 신부 일행이 첫 발을 디딘 축복의 땅을 표현'하는 상징물로 엄기봉 신부(제25대 주임)가 부여군 임천에서 구입하여 세웠다고 쓰고있습니다. 마을안 골목길을 지나 성당 입구로 들어서면 원형 동산의 한가운데에 서있는 커다린 느티나무 아래 예수를 안고있는 성모님상을 만남니다. 불현듯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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