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을 낳는 위대한 질문들 - 사이먼 블랙번 지음, 남경태 옮김

흔히 하는 말로 철학은 어떤 대상에 답을 알려주는 것보다는 연구나 궁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라 한다. 학문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철학은 질문을 중요시하게 된다. 이책은 일반적으로 해본직한 20가지 철학적 질문을 소재로 하고 있고 저자는 20가지 철학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이야기 하기보다는 이러한 철학적 질문에 대한 접근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철학적 질문을 하고 나면 무겁고 질리기 쉽다. 그러나 저자는 20가지 철학적 질문들 인간의 본성, 참된 자유, 이해와 사유의 본질, 삶의 의미, 시간, 공간, 아름다움, 죽음 등의 주제들을 쉽고 경쾌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20가지 주제들에 대하여 이야기한다면 각각의 주제에 대하여 몇권의 책을 펴내도 부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그 많은 주제들에 대하여 평이하게 다룰 수 있었던 것은 각각의 질문들에 대하여 정답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이들 철학적 문제에 대하여 적정한 질문을 제기하고 약간의 부연 설명을 하면서 그와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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