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의 세월 (1~3)


모정의 세월 (1~3)

모정의 세월 1부 "퍽……….. 퍼퍽………" "야 이 놈아…어디 갔다 온 겨….. 너 때문에 내가 제명에 못살아..이놈아…" 할머니는 저녁 늦게 집을 들어온 강혁의 등을 두어번 때리시고는 집안의 눈치를 살피시고 있었다. "밥은 먹은겨…??" "아니…." "여태…밥도 안먹고 뭐 한다고 다니다가 이제 온 겨….이 놈아…." 그러면서 할머니는 주머니에서 고구마 두 개를 꺼내 강혁에게 건네고 있었다. "얼른 먹어.. 니 숙모 보기 전에……" "할..머니……………." 고구마를 받아 든 강혁은 미안해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그렇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사내녀석이…. 울기는.. 얼른 먹어…. 누가 보기 전에..어서…어서…." 세상에서 이제 강혁의 편에 아니 적어도 강혁을 알아주는 이는 오직 한 분 할머니 밖에는 없었다. "야…강혁아…. 시팔..옆동네 애들이 시비를 거는데…" 중학교 3학년을 마치고 이제 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할 강혁은 그야말로 그 동네에서 짱으로 통하는 인물이었다. "누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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