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에 대한 단상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0723/102126876/1고3 때 친구를 따라 밀양을 갔었던 적이 있다. 밀양에는 낙동강 합류지점이 있어 교각이 몇 개가 있고 이들 하천은 삼랑진을 거치면서 낙동강으로 흐르게 된다.뉴스는 그 밀양에서 부부싸움 중에 강으로 투신한 아내를 구하려던 남편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다.어제는 폭우가 쏟아졌고 물살이 거세어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을 것이다.부부싸움은 시작되면 극으로 치달을 때가 있다. 남에게는 정말 좋은 사람이어도 부부사이는 극단적인 경우가 종종 보인다. 부부사이에 예가 없으니 자신의 바닥을 보이기도 한다. 상대에 대한 배려까지는 아니어도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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