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관 37칙, 정전백수, 카르페 디엠!


무문관 37칙, 정전백수, 카르페 디엠!

어느 스님이 “무엇이 달마 대사가 서쪽에서 온 뜻인가요?라고 묻자, 조주 스님이 대답했다. ”뜰 앞의 잣나무!“ 싯다르타의 이야기가 아무리 훌륭해도, 혹은 달마 대사의 가르침이 아무리 절실하더라도, 그것에 집착하는 순간 우리는 자유로운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과거의 기억에 매몰되거나 미래의 염려에 사로잡혀 있으면 안 됩니다.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 어느 스님이 물었던 “달마가 서쪽에서 온 뜻은 무엇인지요?”라는 질문은 선종을 대표하는 물음이라고 합니다. 스님은 현재에 마음이 있지 않고 달마에게 집착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조주 스님은 네 눈앞에 있는 잣나무를 말합니다. 이것은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네 눈앞에 있는 현재를 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과거 선사의 가르침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현재도, 미래도 기억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오늘 당장 행복해야 하고, 현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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