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 책

오늘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실천편>이라는 책을 샀어요. 지금 앞부분을 읽고 있는데, 감각과민증 부분을 보다가 내가 어린이집 근무할 당시 귀여웠던 아이가 떠올랐어요. 그 아이는 똑똑하고 이해력도 좋고, 뭐랄까 하나를 얘기하면 열을 아는 스타일? 이라고나 할까. 굉장히 총명한 아이였는데 체험학습을 나가거나 소풍만 가면 멍하니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겉으로 보기엔 멍해 보이지만 사실은 뭔가 신기한 것들을 계속 보고 느끼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하늘도 보고, 구름도 보고, 바람을 느끼고, 햇살도 느끼고, 어떤 것을 보고 호기심도 느끼도, 신기함도 느끼고.... 뭔가 특별한 체험을 하지 않아도 느끼고 배우는 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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