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비한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끌어당김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절대적인 불변의 진리라고 믿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친구가 어떤 일로 슬펐다면 그 일이 슬플 만한 일이 아니었더라도 친구가 슬펐던 건 사실이고, 슬픈 감정이 전해오기 때문에 '슬펐구나' 이해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신비한 일이 일어났다면, '신비한 일이 일어났구나 그럴수도 있구나 그럴수도 있겠네' 정도로 생각합니다. '저 사람이 신비한 일을 경험했고, 누군가를 치유했으니까 저 사람을 따라야겠다'는 생각까지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건 그 사람의 경험일 뿐이고, 친구가 슬퍼한다해서 제가 꼭 뭔가를 해줘야하는 건 아닌 것과 비슷합니다. 그냥 기회가 되면 그 사람의 얘기를 듣고 싶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