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칭소울] 고요함 속에서 내면의 참자아를 만난다 [내 안의 나 2]


[터칭소울] 고요함 속에서 내면의 참자아를 만난다 [내 안의 나 2]

요즘 들어, 제가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에 끌린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불편함을 자주 느꼈는데, 통제한다는 느낌, 나를 정의한다는 느낌, 심지어 칭찬까지도 불편해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무언가를 잘해서 칭찬을 받으면, 앞으로도 잘하라는 의미로 들렸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어떤 점이 좋아?"라고 물었을 때, "예뻐서 좋아", "잘생겨서 좋아", "성격이 좋아서 좋아", "능력이 좋아서 좋아" 등등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을 좋아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유없이 저를 좋아하는 게 더 좋습니다. 조건없는 사랑이 더 진정한 사랑에 가깝다고 느끼거든요. 저의 갑갑함은 중학교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유난히 엄격한 학교 분위기 탓인건지, 장래희망을 써오라는 말에 무심코 '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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