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췌장염 당일퇴원 하고 왔어요


강아지 췌장염 당일퇴원 하고 왔어요

우리 귀엽고 너무 기특한 첫째가 췌장염 진단을 받고 정말 너무 슬프고 진짜 너무 미안했었는데 하필이면 주말이라 수액도 제대로 병원에서 짧게만 주고 당일퇴원을 해야하는 일이 생겼지 뭐에요ㅜㅜ 정말 너무너무 속상 ㅠㅠ 병원에서 데리러 오라는 연락들 받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모래를 데리러 갔는데 정말 수액 맞으면 확 달라진다는 수의사 선생님 말씀처럼 모래가 힘이 느껴지더라구여ㅠㅠ 아침에 누워서 축쳐져있더니 집에 데려오자마자 만져달라고 난리 ㅠㅠ 정말 걱정했는게 마음이 놓이네여ㅠㅠ 모래랑 떨어져본적이 거의 없는 순심이는 모래 아픈데 자꾸 놀아달라고 난리난리 ㅠㅠ 순심아 진정해!! 내일 상황보고 수액 맞을 수도 있어서 주사팁은 냅두고 내일 상화봐가면서 제거하기로 했어요 ㅎㅎㅎ 아침엔 물도 안먹더니 물도 마시고 배고팠는지 밥고 잘 먹고 약도 잘 챙겨먹어서 마음이 좀 놓이네여 ㅎㅎ 모래야 아푸지말고 나보다 오래살도록해!!!!

모래가 기운을 차려서 행복하지만 병원비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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