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수전을 아니?


여름날의 수전을 아니?

멍냥이 친구들 안녕?! 애두라, 너희는 수전이 뭔지 아니? 오늘 이야기는 그거에 대한 이야기야. 오늘 엄마 아빠가 열심히 꽁냥꽁냥 수전 타령을 아침부터 하는거야. 여름에는 꼭 있어야 한다고 인터넷으로 주문해놓고 올때까지 절대 못 기다린다더라고. 그래서 수전 사러 나간다고 채비를 하길래 나는 수전이 여름에 꼭! 먹어야 하는 맛있는 음식일 줄 알고 냉큼 따라갔어. 며칠간 나 산책도 못하게 비가 주룩주룩 오더니 오늘은 해가 쨍쨍 하다 못해 나 정말 숨이 넘어갈 뻔 하게 덥더라고! 햇빛도 뜨겁고 발바닥도 뜨겁고 이게 바로 팝콘의 기분인가 싶었지. 그래도 곧 수전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기쁘게 엄마빠를 쫄랑쫄랑 따라갔어. 아빠 혼자 어느 가게로 쏙 들어가길래 아! 드디어 수전을 파는 곳에 왔구나! 입맛을 다시면서 기다렸지. 덥지만 꾹 참으며 한참을 기다렸더니 아빠가 커다란 봉투를 들고 나왔는데 엄마가 더워 죽겠다면서 커피를 마시러 가자는거야. 난 그래서 저 봉투 안에 들은 수전을 카페에 가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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