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에 드는 것 vs 들지 않는 것 (수채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내 맘에 드는 것 vs 들지 않는 것 (수채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내가 그릴 수 있는 그림을 찾는 것은 흥미롭지만 쉽지 않은 과정이군요. 후훗 수채화로 깔끔하게 채색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는데 가끔씩은 완전 잘못된 종이에 시작하기도 하고 선 하나 잘못 그어서 졸지에 맘에 안드는 그림을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증말 곤란… 정말 멋진 동양인의 얼굴을 그리고 싶어요. 사각턱에 홑꺼풀 눈을 가진. 예쁘지 않아도 매력이 넘치는 그런 인물들 말이죠. 내 스타일의 얼굴형, 코, 입술이 무엇일까 많이 보고 또 그려보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이 꽤 맘에 들어요. 비대칭이라도 어울릴 때, 똑바르지 않아도 자연스러워 보일 때 그 때가 참 좋아요. 그런데 섣불리 손 하나를 그려넣었고, 아… 표정과 더불어 굉장히 불편한 그림이 되었습니다. 기냥 미안한 마음 뿐. 손을 지워주고 싶구나… 하지만 블라우스 디테일은 맘에 들어요. 더 화려한 패턴인데 살짝 간소화시켜서 그리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요리 조리 바꾸었는데, (너만은 맘에 드는구나) 선이란 건, 정말 한끝 차이. 알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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