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백업, 이제 정말 문 닫는거니..

한달정도 전에 싸이월드가 이제 인수가 된다고, 추억의 자료들을 백업하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네이버 구경하다가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싸이월드 이길래 무슨일인지 봤더니, 백업일자가 오늘까지라 급한 마음에 백업을 받았다. 백업을 받으며, 하나하나 대충 읽어보니 정말 시원섭섭한 마음이 한 가득. 내 학창시절 추억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기억하고 기록한 곳인데 정말 없어지다니.. 태어나서 해본 SNS?라고는 초등학교때 세이클럽, 중학생 때 드림위즈지니, 다모임, 그리고 싸이월드. 현재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이럴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새로운 SNS들이 싫다. 물론 현재 SNS들도 정말 재미있지만, 싸이월드 시절에 도토리를 구매하여, 스킨을 꾸미고, 아바타를 꾸미고, 미니룸을 꾸미고, 음악도 설치하고, 현재 SNS처럼 뉴스피드가 아닌 누군가의 페이지에 방문하여 사진첩을 구경하던 시절이 그립다. 현재는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가끔 추억이 그리울 때 외에는 나조차도 잊고 사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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