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행복한 여행, 여수 - 검은모래해변, 케이블카, 오동도

지난주 아이와 함께 여수로 여행 다녀왔어요~~ 여수에 워낙 핫플이 많기는 하지만 연휴 기간이라 사람들이 많아 대기를 오래 해야 하는 것들은 피해서... 역시나 천천히... 사브작 사브작 즐기고 왔어요~~~ 아이 패러글라이딩 체험은 계획에 없던 이벤트네요~~ ㄷㄷ 만성리검은모래해변에 가서 모래가 정말 검은가???를 확인해 보려고 가는 길에 잠깐 들린 건데...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해변가로 착륙을 하네요... 그 모습을 본 아이가... 아빠~~!!!! 나도 저거 해볼래요~~!!! 라고... 외치네요... ㅋㅋ 응??? 너는 아마 더 커야 탈 수 있을걸?? 일단 한번 가서 물어보고 못 탄다면 다음에 하는 거야??? 저는 당연히 아이가 어려서 못 탈 줄 알았는데... 체중계를 들고 나오시더니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헐~~~!!! 헐~~~!!! 이건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도 잠시... 우리 아이... 벌써 옷을 입고 장비를 착용하고 있네요 ㄷㄷ 엄마, 아빠는 아래서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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