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처럼 살기 위해 작정하고 비워보렵니다. - 최종 목적지는 결국... 미니멀라이프

남자지만 옷이 많은 편이었답니다... 지난여름 약 3주간 치앙마이에서 지내면서 이만큼만 있어도 살 수 있겠네... 나도 불필요한 것들을 꽤 많이 가지고 살고 있네... 이런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미니멀라이프는 답보 상태입니다.. ㅠㅠ 미니멀라이프를 좋아한다고 하시면서 짐을 줄이고 뭔가를 변화를 주는데 아주 소극적이신 분이 한 분 계시거든요... ㄷㄷ 여기서 더 비울게 어디 있냐???는 말씀을 하시지만... 제 눈에는 아직 많습니다.. ㄷㄷ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현실과 타협 절충하며 살고 있었는데 여행자처럼 살아보자는 마음을 먹고 나니까...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ㄷㄷ 일단, 와이프님에게 한소리 들을 각오를 하고 더 이상 입지 않아 박스에 정리해 두었던 옷들을 과감하게 비웠습니다. ㅎㅎ 제 옷만 큰 봉투에 꾹꾹 눌러 담아 3자루... ㄷㄷ 한 벌을 사면 한 벌을 버리는 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옷이 이렇게 많았다니... ㅠㅠ 이렇게 또 반성을 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