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들으라 대상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


시를 들으라 대상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

선풍기 십 년을 여름마다 일했다 뚜둑 목이 꺾인 날 접착제로 붙여졌다 며칠을 더 돌았다 돌고 돌아도 모기 날갯짓 같은 얇은 바람만 인다 모터 소리가 늙은 어미의 손등처럼 지글지글하다 목이 부러졌을 때 보내줄 걸 그랬다 이 시는 거의 즉흥시에 가깝네요! 나중에 더 다듬어질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이대로가 좋아서 즉흥적으로 올려보네요! 아침에 이성복 시인의 '불화하는 말들'을 읽다가 뒤통수를 한방 얻어맞았어요. '시를 들으라, 대상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 내 얘기를 하지 말고 대상의 이야기를 하라' 시를 쓸 때 내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내 생각이 농후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시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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