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 죄와 벌 -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 도스토예프스키 변증법 대신 삶이 도래하다 죄와 벌 - 도스토예프스키 "변증법 대신 삶이 도래하다" 이 말은 이 소설의 마지막 챕터로서, 죄와 벌 전체를 한 마디로 응축시켜 표현한 최고의 구절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소설은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 가 생활고를 겪다 전당포 사장인 노파를 죽이려고 계획하고 살해하면서 겪는 심리적인 경험들과 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소설로 '소냐' 를 통한 구원으로 영적인 부활로서 결말지어지는 소설이다. 라스콜리니코프는 생활고를 겪고, 자신의 가족이 생활고로 인해 희생적인 삶을 사는 것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노파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노파를 살해할 계획을 세울 당시 라스콜리니코프는 '비열하고 쓸모없는 존재인 노파 한 명을 죽이고 그녀의 돈을 이용해 자신의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그 것이 정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는 속으로 '나폴레옹이라면 이러한 악행을 저지르는 데에 있어 과연 망설였을까.' '영웅이라면 이러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