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 박서련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 박서련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여자'라는 이유로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단편소설로 써냈다. 책 제목이자 이 책의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엄마로서의 여자'가 등장한다. 그 여자는 비만때문에 놀림받는 아들을 위해 한약을 지어 먹이고, 공부 잘하라고 과외를 시킨다. 따돌림을 당하는게 다 엄마 탓인냥 "씨X"이라는 욕을 하는 아들 앞에서 이 와중에도 감정을 먼저 달래야하는지 교육이 먼저인지 갈등하는. 그 여느 엄마들과 다를게 없다. 따돌림의 이유를 물어보니 흔한 초5 남학생들답게 게임이 문제였다. 고민끝에 엄마는 게임과외를 찾는데, 과외선생님은 아이에게 가르쳐 주는 것보다 엄마가 배워서 가르치는게 효과적일거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엄마는 게임을 직접 배우는데 소질이 꽤 있다. 너무 잘한다. 그리고 따돌림 주동자인 경헌을 아들이 보는앞에서 보기좋게 이겨준다. 그 과정에서 엄마는, 게임 못하는 남자를 놀릴 때 여자 이름을 붙여 '혜지'라고 부르는 것도 알게 되고 자기 아들한테 '돼지'라고 놀리는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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