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하는 유럽 여행 - "유럽 여행의 시작, 파리 in ~ 로마 out "

드디어 행복했던 나의 유럽여행기를 포스팅 하기로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원래 내 블로그는 나의 해외 여행일기를 기록 하려고 만들었었는데 코로나라는 변수를 만나고 흐지부지 되었다.. (코로나는 핑계이기도 하고 사실 게을러진 부분도 크다..) 코로나 때문에 부득이하게 모두 잊고 지냈던 해외 여행이였는데 요즘은 다시 많이 완화되면서 일반 사람들도 여행을 시작하는 것 같다. 요새 나에게도 여행 뽐뿌가 다시 와구와구 오던 중에 우연히 유퀴즈에서 엄마와 함께 77 일간의 남미 여행을 다녀온 모녀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고, 나도 부모님과 함께 했던 코로나 이전의 유럽여행기를 더이상 미루지 말고 기록해 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내가 3 년 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처음부터 우리가 가려고 했던 행선지가 프랑스 & 이탈리아였던 건 아니였다. 처음에는 아빠와 둘이서 스페인 순례자 길을 걸으러 가려고 했었는데 엄마만 두고 가려니 마음에 걸려서 부모님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