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게 필요해~

시험은 아들이 보는데.. 나는 왜 옆에서 보초를 서는 걸까요... 연휴를 끼고 시험기간이라니.. 너무 슬프네요. 연휴에 온 식구 데리고 시험볼 아들 델고 있을 생각에 머리가 아파.... 신랑한테 애들 데리고 시댁가라고 했어요. 딱 아들이랑 있으니 일단 조용해서 좋아요. 아들 친구 불러다 저녁먹일라고 닭도리탕 했는데.. ㅎㅎㅎ 연휴라 마음이 느긋하신 고1 아들들.. 도망가 벼렀네요~~ 보글보글 소리가 참 좋아~ 동생들 없어서 고추장 잔뜩 넣고~ 오랫만에 매운 음식!! 헐.... 다 먹다니.. 맛있다고 막 먹네요... 내일 한 끼는 더 먹을 줄 알았는데... 집 치우고 나니 힘들어서.. 단게 너무 필요~~ 스타벅스 보늬밤 몽블랑 롤 사왔네요. 그냥 케익을 사올 껄.. 아니 너무 작은 거 아니야? ㅠㅠ 사이렌 오더로 시켜서 크기 가늠이 안되었다는. 그래도 달달구리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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