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주차


2022년 12월 1주차

조금씩 조금씩 블로그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성한지는 매우 오래되었지만, 관리를 하지 않아서 마치 오랫동안 자물쇠를 잠가둔 창고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안에 들어있는 것들을 하나씩 꺼내보면 그래도 옛날에 포스팅을 작성했을 때가 언듯 기억이 난다. 일기라는 것이 쓸 때는 매우 귀찮고, 의미 없어보이지만 십수년이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참 소중한 것이라는 걸 한 번 씩 느낄 때가 있다. 그 때 그 기억으로 그 글을 다시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까. 하지만 언제나 늘 그렇듯이 현재를 살고 있는 지금의 나는 기록하는 것이 귀찮다. 그리고 그것이 소중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깝다거나, 꼭 했어야 한다고 느끼지는 않는 것 같아서 더욱 귀찮음을 이기기가 힘들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간 일기 챌린지도 참여했고, 블로그를 잘 관리해보기로 마음 먹었으니 열심히 해봐야겠다. 덤으로, 녹이 슬어버린 글쓰기 솜씨에도 반짝반짝 윤기가 돌았으면 좋겠다. 빛난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뽀얗기는 했었던 것 같...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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