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삼천포 출조


1년만의 삼천포 출조

추석 연휴 하루 더 연장으로 오랜만에 삼천포로 낚시 예약을 했는데, 같이 가기로 한 동료가 자기 빼고 온 가족이 열이 나서 못가겠다 합니다. 어찌할까 하다가 혼자 가기로 합니다. 한시간 넘게 운전해서... ㅠ 결국 환불은 못 받았네요. 전일, 당일 취소는 환불 없음. ㅠ 새벽 5시반 삼천포 팔포항을 출발합니다. 아직 달이 환한 시각입니다. 오늘의 주 출조지는 화력발전소 앞입니다. 1번 부분입니다. 6시경 아마도 배에서 첫 수를 올립니다. 그러나 두 마리째는 한시간 반 뒤... ㅠ 오늘 빨판 많이 뜯었습니다. ㅠ 아까운거... 그래도 쌀을 안 가져와서 팔포항으로 다시 돌아갔다가 2번 포인트 쪽으로 옮기고 나서, 물돌이 피딩 타임에 3마리를 운좋게 건져 올립니다. 제가 이 배를 타는 이유는 이 배 밖에 안 타보기도 했지만, 철판 볶음을 식사로 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부경호를 타볼까도 했지만... 이렇게 뷔페식으로 각자 퍼와서 먹습니다. 국은 콩나물 냉국입니다. ...



원문링크 : 1년만의 삼천포 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