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 공장 나라-돈으로 말을 사는 사회


낱말 공장 나라-돈으로 말을 사는 사회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세용출판(2009-09-10)(사진출처:알라딘)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재능 마스크로 얼굴의 반을 가리고 눈만 내놓은채 살게된 지 3년째 우리는 모두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눈빛으로 서로의 마음을 읽는 기술입니다. 마스크를 코까지 푹 덮어쓴 얼굴은 언뜻 무표정해보이기도 하지만 눈빛은 예전보다 예리해졌습니다. 요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보신 적이 있나요? 다들 눈만 내놓은 채 합이 딱딱 맞는 연주를 합니다. 기인열전같기도 합니다. 지휘자와 단원들간의 교감은 오직 눈빛으로만 이루어집니다. 과연 서로의 사인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은 필요 없습니다. 밀도높은 감정을 오직 눈빛으로 전달합니다. 얼굴의 반을 가린 채 눈빛으로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은 한쪽 다리를 묶어놓고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의 반도 못쓰는 셈입니다. 제한된 언어로 마음을 전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필레아스가 처한 상황은 마스크를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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