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맹 재앙 탈출기 뛰어난 재능도 꾸준함은 이기지 못한다

내가 아는 거라고 전공과목에 대해서 알고 있는게 세상의 전부였다. 정치, 경제, 부동산에는 아예 관심이 하나도 없는 까막눈(문맹)중에 아주 심각한 까막눈이었다. 공부를 하면서 정말 경제문맹이었다는걸 깨달았고, 그 동안 내가 보아온 세상은 정말 좁디 좁은 세상이었다는걸 깨달았다. 창피하지만 부모님의 조기교육? 때문인지 대출은 무조건 무서웠고, 청약은 어떻게 하는지, 인플레이션이 뭔지 단어조차 들어보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으며 뜻도 몰랐다. 이런 무식한 나도 내 대에서 무조건 가난을 끊고 싶었다. 그렇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주변에서 아는사람도 물어볼 사람도 없었다. 탈출하기 위해 그렇게 시작한 것이 신문 읽기였다. 무식할 정도로 무작정 읽었다. 여러분이 예상하는 것처럼 이건 글자요! 저건 숫자요! 정도만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40년이상을 포기하고 살았으니 당연한 결과일거라 생각하고 조바심내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꾸역꾸역 뉴스기사를 찾아보고 관련사이트들을 매일매일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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