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쉼표 찾기


바쁜 일상 속에서 쉼표 찾기

금세 한 주가 지나간다. 정말 바쁘게 보낸 것 같기는 한데 사실 뭘 했는지에 대해서 돌아보면 크게 남는 것도 없는 것 같다. 그냥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말이다. 어렸을 때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이 불현듯 생각이 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말이다. 이제 그런 시기가 온 것인가. 하여튼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여름이 언제 가나 했는데 한차례 쏟아진 비 뒤로 조금씩 가려나 보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가을의 기운이 느껴진다. 또 한 번 되돌아본다 여름 동안 뭘 했지... 음.... 음 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름내 집 근처 골목의 담쟁이는 이렇게나 자랐는데 말이다. 난 무엇을 한다고 그렇게 바쁘게 보냈던가 싶다. 일을 열심히 했나? 아님 취미 생활을 열심히 했나?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었나?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마치 사고가 정지된 것처럼 말이다. 혹시 번아웃이라는 건가? 뭐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건 아닌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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