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일상, 동네 마실


25번째 일상, 동네 마실

동네 마실 집 가까이 한강이 있어 시간이 되면 한강 산책을 자주 나가는 편이다. 한강을 따라 산책로가 잘되어 있고 산책 속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산책로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혹은 조깅을 하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기도 한다. 아마 부지런히 다니시는 그분들의 생생한 에너지들이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에너지를 느끼면서 걷다 보면 어느새 땀이 나기 시작하고 기분도 좋아진다. 좀 힘들다 싶으면 한강변에 앉아 전경을 감상하면서 바람도 쐬고 말이다. 이런 게 산책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한강의 야간은 또 다른 느낌이다. 화려한 야경들 덕분에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니 말이다. 그리고 다니는 사람은 낮보다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고요한 느낌이다. 마치 어둠이 내려앉아 온갖 소리들을 잡아먹은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좀 더 집중해서 산책을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생각도 하기에 좋고 말이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시 내일을 준비해 본다. 그리...


#동네마실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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