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버린 경주 겨울 월정교

연일 계속된 한파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가 월정교가 있는 남천이 꽁꽁 얼었다는 소식을 듣고 외출 준비를 했습니다. 날은 춥지만 이 시기에만 얼어붙은 남천 위에서 색다른 월정교를 즐길 수 있으니 말입니다. 징검다리에서 본 월정교 추운 날씨이라 찾으신 분이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월정교의 겨울을 즐기러 오신 분들이 제법 계셨습니다.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도 말입니다. 꽁꽁 언 남천과 함께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라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제법 있고 말입니다. 월정교에서 바라보이는 풍경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월정교 아래로 흐르는 남천이 꽁꽁 얼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라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월정교 아래로 좀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월정교 아래 모습 이렇게 꽁꽁 언 남천으로 내려가 평소에는 가까이할 수 없었던 월정교 교각을 자세히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손이 시리고 춥기는 했지만 이렇게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월정교의 겨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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