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여드름을 박멸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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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드름 박멸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사진 하나 보고 가실게요.........*눈갱주의*........작년 1월에 찍은 저의 이마입니다.이마 이외의 부분은 블러 처리를 하였는데, 이렇게라도 안 하면 수치심에 디질 거 같았기 때문입니다.보시다시피 저의 이마에는 많은 화이트헤드들이 불법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화이트헤드들로 말할 거 같으면,안에 있는 피지가 너무 크고 단단할 뿐만 아니라 모공이 막혀있어 무슨 짓을 해도 짤 수가 없고, 운 좋게 짜냈더라도 금세 다시 차오르는 끈질긴 녀석들입니다. 무엇보다도 빛을 비추면 그림자가 생겨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데, 그 모습은 흡사 해시계를 연상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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