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한국 서점에서 1위였던 이 책~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착한 작가의 책을 만났다. 나는 김호연 작가를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이렇게 착한 책이 있을까.. 이런 글을 쓰는 작가의 마음도 분명 따뜻할 거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몇 번 서점을 갔을 때부터 기회가 되면 읽고 싶던 책이다. 제목은 ‘불편한 편의점’이지만 지난주 힘든 나에게 심심한 위로를 안겨 준 편안한 책이다.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염영숙 여사는 서울역에서 ktx를 탑승하고 출발한 뒤에야 가방 안에 지갑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지갑이 없어져 본 경험이 있어서 안다. 이런 순간 머리가 백지장처럼 하얘지면서 기억을 더듬어 지갑과 나의 동행 노선을 되돌아보게 된다. 요즘 나는 혼자 지갑 찾기 놀이를 할 때가 많다. 물론 집 안, 자동차 안에서 찾았지만 순간순간은 아찔함을 경험한다. 그런데 달리는 기차 안에서 지갑이 없어졌다는 것을 발견한 70대 염여사의 당황함은 얼마나 컸을까. 그때 서울역 노숙자 독고라는 남자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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