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코로나", 코로나19 종료 선언


"굿바이 코로나", 코로나19 종료 선언

미국 캘리포니아는 2월 마지막 날, 코로나19 종료를 선포했다! 3년간의 긴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한다. 기분이 묘했다. 마스크를 안쓴지는 사실상 꽤 됐지만 그래도 수술 전에 코로나 검사도 의무였고 병원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했는데 이제 그것도 완전히 굿바인가보다. 코로나 걸렸다고 학교에 안가거나 회사에 못가는 것도 사라진다. 뉴스를 들었을 때...좋다 싫다의 감정보다 조금 더 복잡하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 코로나가 가져온 것은 비단 마스크 상황만은 아니었다. 코로나 검사 의무화 , 자가격리, 백신 접종 의무화 , 여행 금지, 거리두기 등등의 강제로 주어지는 것들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정부의 통제였다. 누군가 나를, 나의 자유를 어떤 이유에서든 강제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 그 상황을 어떻게든 만들수 있다는 것. 가족을 멀리 두고 사는 나에게 그 사실은 참 두렵고 암담한 사실이었다. 바이러스가 사라진 것이 아닐지라도 그래도 굿바이를 하고 싶다. 잘 가. 그리고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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