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하와이 낙서장) 어른도 위로받고 싶다. 그리고 마음껏 울어도 된다. 나 또한 그러고 싶다..


(독서 하와이 낙서장) 어른도 위로받고 싶다. 그리고 마음껏 울어도 된다. 나 또한 그러고 싶다..

지금 힘이 드나요? 웃고는 있지만 울고 싶나요? 힘이 드는데도 웃고 있나요? 어른이라는 단어로 인해 그 어른이 뭐라고 그렇죠? 가정에서 준 어른의 옷 직장에서 준 어른의 옷 사회관계망에서 준 어른의 옷 어른이지만 어린 시절처럼 하기 싫으면 다 던져놓고 "나 몰라~" 하며 마음껏 쉴 수 있는 마음을 어른이라는 그 이름 때문에 못할까... kfred, 출처 Unsplash 돈이라는 녀석이 꼭 안전지대가 되어서 여유를 줘야만이 쉴 수 있는 게 어른일까? 집안의 형편과 형태가 어떻든 6살, 7살 때 골목에서 마음껏 뛰놀던 그 마음을 어른은 지위와 계급, 돈이 줘야 하는 그 안전지대에서만이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인지.. 어른이 되어서 좋은 것도 사실 많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날 잃어버렸다. 내가 요즘 누구인지 가끔 모르겠다. 누구의 남편 누구의 부인 누구의 아빠 누구의 엄마 A 기업의 부장, 차장 B 모임의 회장, 총무 그냥 어른이지만 아무 조건도 없이 위로받고 싶다 어른이지만 마음...


#독서하와이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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