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나에게 남긴 것.


코로나가 나에게 남긴 것.

안녕하세요, 확진자입니다. 허허.

허허허허. 허허허헣ㅓ허허허허.

아 인생 진짜. 저는 제가 슈퍼면역자인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한 ... blog.naver.com 지난번에 이런 글을 썼습니다. 물론 지금은 자가 격리도 해제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후각과 미각, 뇌는 우선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겉으로는 심한 후유증이 남은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몸이 너프 된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격리 기간 동안 밥 먹고 약 먹고 자고 밥 먹고 약 먹고 자고를 반복했습니다.

집 안에서 빙글빙글 도는 것도 한두 번이고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것도 한두 번이지, 운동을 하질 못 했어요. 안에서 먹기만 하면 분명 확진 전보다 쪄야 하는데, 마지막 날 체중을 재 보니 큰 변화가 없더군요.

근육량이 좀 줄어들었고요. 그 많은 음식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정말 많이 먹었는데, 다 코로나와 싸우느라 하얗게 불탄 걸까요...? 사실 운동을 하고는 싶었지만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자가격리해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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